원래 ~카더라 통신은 좀 싫어하는 편이다. 온갖 헛소문 뜬소문에 개소리까지 만들어 내는 것이 카더라 통신이고,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카더라 통신 때문에 당한 것이 많아서 카더라 통신을 싫어한다. 카더라 통신을 믿지도 않을 뿐더러 말을 전하는 것도 싫어한다. 뭐 그 덕분에 "입이 무거운 아이"로 인식 된 적도 있지만 하여튼 카더라는 싫다. 그런데 오늘 내가 할 얘기도 카더라 통신이다 (-_-) 지송지송
우리 게임에 게임위가 태클을 걸었다. 그것도 업데이트 12시간 전에 -_- 난 퇴근하고서야 알았다. 부랴부랴 공지가 올라가고 당연하다는 듯이 유저들의 항의도 거셌다. 다음날 출근해서 밤새 쌓인 항의와 공문서들을 처리하느라 이가 부득부득 갈렸다. 처음에는 PM이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태클이 걸린 줄 알았다. 워낙 블랙홀로 유명하신 분이라 PM탓을 하면서 툴툴 대는데 과장님께서 카더라 통신을 알려 주셨다.
게임위에 누가 찔렀나 보드라구
W 게임은 심의 하면서 왜 D 게임은 안하냐고
말이 안 나왔다. N모사가 잘나갈것 같은 S모 게임을 사다가 사장 시켜버렸던 건도 그렇고, G모사가 대박 칠 것 같은 R 게임을 사다가 말아 먹은 것도 그렇고, 서로 사이좋게 프로그램들을 교환(+프로그래머는 옵션) 하는 것도 그렇고 암약과 비화가 나돌아다니는게 게임업계라고 쳐도 요즘은 꽤나 조용해서 물귀신 작전을 쓸 줄은 몰랐다. 더욱 웃긴 것은 저 발언을 한 곳이 B 회사일 것이라는 의견. 그리고 웃긴 것을 넘어서 가관인 얘기가 나왔다
사실 W 게임 찌른데가 N 사라고 하더라고
아하하하하 쓴웃음만 나왔다. 정말 구체적인 카더라 통신이다. 저 N사와 B사가 정말 그런짓을 하지 않았다고 치더라도 저런 소문이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나왔을 것이다. 재미있다. 그리고 씁쓸하다. 카카오 메스 100%를 입에 문 것 처럼 입을 뗄 수가 없었다. 슬프다. 이런 곳에 몸 담고 있다는 것이. 아릿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정말 내가 처음 생각 했던 대로
꿈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나 한 것일까?
※ 카더라 통신이니 어디에 옮기지는 말아주세요.
그냥 술자리에서 듣고 웃고 넘겨버릴 소문일 뿐입니다.
우리 게임에 게임위가 태클을 걸었다. 그것도 업데이트 12시간 전에 -_- 난 퇴근하고서야 알았다. 부랴부랴 공지가 올라가고 당연하다는 듯이 유저들의 항의도 거셌다. 다음날 출근해서 밤새 쌓인 항의와 공문서들을 처리하느라 이가 부득부득 갈렸다. 처음에는 PM이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태클이 걸린 줄 알았다. 워낙 블랙홀로 유명하신 분이라 PM탓을 하면서 툴툴 대는데 과장님께서 카더라 통신을 알려 주셨다.
게임위에 누가 찔렀나 보드라구
W 게임은 심의 하면서 왜 D 게임은 안하냐고
말이 안 나왔다. N모사가 잘나갈것 같은 S모 게임을 사다가 사장 시켜버렸던 건도 그렇고, G모사가 대박 칠 것 같은 R 게임을 사다가 말아 먹은 것도 그렇고, 서로 사이좋게 프로그램들을 교환(+프로그래머는 옵션) 하는 것도 그렇고 암약과 비화가 나돌아다니는게 게임업계라고 쳐도 요즘은 꽤나 조용해서 물귀신 작전을 쓸 줄은 몰랐다. 더욱 웃긴 것은 저 발언을 한 곳이 B 회사일 것이라는 의견. 그리고 웃긴 것을 넘어서 가관인 얘기가 나왔다
사실 W 게임 찌른데가 N 사라고 하더라고
아하하하하 쓴웃음만 나왔다. 정말 구체적인 카더라 통신이다. 저 N사와 B사가 정말 그런짓을 하지 않았다고 치더라도 저런 소문이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나왔을 것이다. 재미있다. 그리고 씁쓸하다. 카카오 메스 100%를 입에 문 것 처럼 입을 뗄 수가 없었다. 슬프다. 이런 곳에 몸 담고 있다는 것이. 아릿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정말 내가 처음 생각 했던 대로
꿈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나 한 것일까?
※ 카더라 통신이니 어디에 옮기지는 말아주세요.
그냥 술자리에서 듣고 웃고 넘겨버릴 소문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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