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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마법의 손

저는 모든 이들을 굴복시키는
마법의 손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아무리 사나운 이도
제가 머리 위로 마법의 손을 가져다 대면
봄 눈 녹 듯이 흐물흐물 녹아버립니다.

아무리 구분 못하는 이도
제가 마법의 손으로 토닥토닥 해주면
밝은 눈을 뜨게 됩니다.

아무리 새침한 이도
제가 마법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면
몸을 기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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