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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을 하니 더보기
미련일까 엄마오리일까 아릿한 옛날의 기억들로부터 조그마한 한 조각을 꺼내든다 마치 처음 본 엄마 오리를 쫒아 가던 백조 처럼 열어보기 싫은 판도라의 상자를 손에 쥔다 이곳 저곳에 중학교 때 부터 생긴 모토라며 뒤돌아 보지 않는다고 했던 그말은 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교 때 부터였다. 뒤돌아 보지 않아. 후회따윈 하지 않아. 정말 다짐에서 나온 말일까 아니면 자신을 다지기 위해 억지로 끼워 맞춘 말일까 처음 눈을 떳을 때 기억하는 엄마오리처럼 눈을 감을 때 까지 언제고 나를 따라 다니는 걸까 그럼 난 뒤돌아 보지 않는다면서 언제고 기억에 끌려 다녀야만 하는 걸까 더보기
윈도우 비스타와 게임 1.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되는데 게임만 하면 소리가 안나와요 - 호환성 문제 때문입니다. 현재로선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소리가 나오는 사람이 있고 안나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스타의 호환성 패치를 기다리던지 게임 회사들이 비스타 전용으로 클라이언트를 고치던지 해야 합니다. 답답하면 XP로 돌아가세요 2. 게임 내에서 한글이 안먹혀요 - 제어판 → 키보드에서 기존 키보드를 지우고 Microsoft IME 2002나 2003 (Korea)를 설치 - 제어판 → 시간, 언어, 지역 설정에서 한글로 모두 설정(Formats, Location, 키보드언어) 위의 두가지 방법으로 안되면 그냥 XP 까세요 3. 게임시작(런쳐)가 되지 않습니다. - 익스플로러 아이콘에 우클릭 후 "관리자 계정으로 시작"을 눌러 실행.. 더보기
바벨 여전히 영화 포스팅엔 네타가 가득 담겨 있으니 바벨 보실 분은.... 아놔... 그냥 이 포스팅 보고 바벨 보지 마세염 -_- 사실 복면달호라던가 1번가의 기적같은 가벼운 코메디를 보고 싶었다. (1번가의 기적은 "가벼운"게 아니던가;;) 오빠의 "바벨 예매 완료" 라는 메시지를 받고 어련히 알아서 잘했거니... 라고 생각한게 실수였다.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진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모로코로 여행 온 미국인 부부 리처드(브래드 피트)와 수잔(케이트 블란챗).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리처드의 두 아이들을 데리고 멕시코 국경을 넘는 유모 아멜리아. 사격 솜씨를 뽐내려 조준한 외국인 투어버스에 총알이 명중하면서 비밀을 가지게 된 모로코의 유세프와 아흐메드 형제. 엄마의 자살 이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 더보기
로드킬 ‘로드킬’ 견공(犬公)들의 항의 이런걸 보면 할말을 잃어버리게 된다. 더보기
2월... 뭔가 우울하다 했더니 2월이었다. 네이버 뉴스를 보니 2월은 원래 우울한 달이라고 한다. 날씨도 꿉꿉하고 대부분 끝나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울 증세가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런데 난 원인이 그게 아닌걸. 더보기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살이라는 그림자가 다가오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 싸우는 사람에게는 우울이라는 불행이 찾아오지 않는다.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포기라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자살로써 도피하는 것은 쉬울지라도 용서받을 수는 없는 일이다. 이은주 때는 정말 충격이었고 유니 때는 힘들었나 보다 했고 정다빈때는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쉽게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하는 사람들을 보면 용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죽어가는 자들을 위한 하루... 이런걸 논하는 것이 아니다. 자살을 택한 사람들은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떠 넘기고 도망 간 것이니깐. 더보기
마법의 손 저는 모든 이들을 굴복시키는 마법의 손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아무리 사나운 이도 제가 머리 위로 마법의 손을 가져다 대면 봄 눈 녹 듯이 흐물흐물 녹아버립니다. 아무리 구분 못하는 이도 제가 마법의 손으로 토닥토닥 해주면 밝은 눈을 뜨게 됩니다. 아무리 새침한 이도 제가 마법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면 몸을 기대 옵니다. 근데 개한테만 통한다는거 -_- 사진 바이 Mudepo 더보기
발렌타인 데이였습니다. 나름 수제 초콜렛이라는 것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하나...둘 재료랑 도구를 사다보니 결국엔 대규모 작업이 됐지만, 받은 사람들 마다 좋아하면서 (특히 오빠가 *-_-*) 맛있게들 먹어줘서 지금은 초콜렛만 보면 토할것 같지만 꽤나 뿌듯했던 발렌타인데이였습니다. 처음엔 아무생각없이 생딸기초코나 만들려고 했다가, 초코를 너무 많이 주문해 버리는 바람에...(200g 정도만 필요 했는데 2kg을 시켰으니 -_-) 몰드 초코를 만들려고 몰드를 사고, 몰드 때문에 다른 재료를 사고, 그러다보니 온도계가 필요하고, 짤주머니도 사버리고, 담을데가 마땅찮아서 박스까지 사고.... 하여튼 이번에 느낀건, 무언가를 시작할 땐 계획을 짜고 할 것 -_-; 만들어야 할 양이 많길래 (회사분들 5개씩만 돌려도 100개..... 더보기
카더라 통신 왈 원래 ~카더라 통신은 좀 싫어하는 편이다. 온갖 헛소문 뜬소문에 개소리까지 만들어 내는 것이 카더라 통신이고,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카더라 통신 때문에 당한 것이 많아서 카더라 통신을 싫어한다. 카더라 통신을 믿지도 않을 뿐더러 말을 전하는 것도 싫어한다. 뭐 그 덕분에 "입이 무거운 아이"로 인식 된 적도 있지만 하여튼 카더라는 싫다. 그런데 오늘 내가 할 얘기도 카더라 통신이다 (-_-) 지송지송 우리 게임에 게임위가 태클을 걸었다. 그것도 업데이트 12시간 전에 -_- 난 퇴근하고서야 알았다. 부랴부랴 공지가 올라가고 당연하다는 듯이 유저들의 항의도 거셌다. 다음날 출근해서 밤새 쌓인 항의와 공문서들을 처리하느라 이가 부득부득 갈렸다. 처음에는 PM이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태클이 걸린 줄 알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