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7년엔 착한 어린이가 됩시다. 어제 강남역에서 착한 일을 했다. 퇴근후 종훈씨(회사분)도 강남쪽에 약속이 있데서 같이 강남역으로 갔다. 지하의 오락실 얘기를 하면서 올라가는데 종훈씨가 무언가를 보고 "엇" 하고 탄성을 내질렀다. 종훈씨가 바라보는 쪽을 향하니 싸이언 광고가 있었다. 저 광고 한지 꽤나 오래 된 것 같은데 이제야 보셨나 생각하면서 말을 걸려고 고개를 돌리다 보니 뒤늦게 귀에 무슨 소리가 와 닿았다. "엄마!! 엄마!!" 아... 주의력이 깊지 못했다. 이제 갓 초등학교에 들어갈듯 해 보이는 어린 소녀가 엄마를 크게 부르고 있었다. 주변에 그 아이의 엄마 같은 사람은 없었다. 아이를 붙잡아 말을 걸어 보니 엄마가 지하철을 타고 가버렸다고 한다. 아무리 사람 많은 강남역이라지만 이건 그 엄마의 잘못이 크다. 뭐 잘잘못을 따.. 더보기 이전 1 ··· 61 62 63 64 65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