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ry

Polaroid SX-70

사용자 삽입 이미지

sx-70




작년부터 침을 꼴깍꼴깍 삼키면서 노리고 있던 sx-70.
드디어 장만했다.
나보다 7살이나 많은 아저씨.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면서
얼마나 많은 사진을 뱉어 냈을까.

변신로봇.
어쩌면 어린시절 그토록 바라던 변신로봇의 잔재가
머리속에 남아서 sx-70을 갈구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차칵차칵 소리를 내면서 본모습을 찾아가는 sx-70
손목에 올려지는 무게의 느낌.

수많은 시선을 공유 할,
26살에 만난 나의 변신로봇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 문의에 복사 답변 달지 말아라  (5) 2007.01.22
2007년엔 착한 어린이가 됩시다.  (4) 2007.01.19
석궁테러, 인덕이 살린 것  (0) 200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