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왕십리서부터 계속 서서 와서 스트레스 쌓이는데
대림역에서 타서 나랑 기둥잡고 있는 여자 사이에 팔부터 밀어 넣은다음에
서서히 몸을 밀어 넣으셨던 아즘마.
가방 올려놓는다고 나 팍 밀치고 머리 치고 가방 올려 놓으시고
계속해서 밀길래 한번 쳐다 봤더니
내가 이어폰 꼽고 있다고 안들릴거라 생각해서
"뭘 자꾸 꼴아봐"
라고 속삭이셨던 아즘마.
"그쪽에서 자꾸 미니깐 쳐다보죠"
라고 했더니 눈 내리깔고 바닥만 쳐다 보셨던 아즘마
내 앞에 자리 났는데 어떡하나 볼려고 안 앉았더니
"비켜봐 앉게"
라고 하면서 날 밀쳤던 아줌마.
황당해서
"언제 봤다고 처음 보는 사람한테 반말이야 재수없게"
라고 큰소리로 말했더니 고개 푹 숙이고 부끄러워 하시던 아줌마.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다음역이 내릴 역 아니었으면
그리고 출근 중 아니었으면
아줌마 내릴 때까지 옆에서 아줌마 울 때 까지 괴롭혀 줬을 꺼다.
시비를 걸려면 제대로 걸든가
한마디 하고 고개 숙이는 건 뭐냐고 ㅡ.ㅡ
아줌마.
아줌마가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긍지를 짖밟고 다니는 거다.
좀 당당하게 살아라.
- 대한민국에서 아가씨로 살아가는 법.
대림역에서 타서 나랑 기둥잡고 있는 여자 사이에 팔부터 밀어 넣은다음에
서서히 몸을 밀어 넣으셨던 아즘마.
가방 올려놓는다고 나 팍 밀치고 머리 치고 가방 올려 놓으시고
계속해서 밀길래 한번 쳐다 봤더니
내가 이어폰 꼽고 있다고 안들릴거라 생각해서
"뭘 자꾸 꼴아봐"
라고 속삭이셨던 아즘마.
"그쪽에서 자꾸 미니깐 쳐다보죠"
라고 했더니 눈 내리깔고 바닥만 쳐다 보셨던 아즘마
내 앞에 자리 났는데 어떡하나 볼려고 안 앉았더니
"비켜봐 앉게"
라고 하면서 날 밀쳤던 아줌마.
황당해서
"언제 봤다고 처음 보는 사람한테 반말이야 재수없게"
라고 큰소리로 말했더니 고개 푹 숙이고 부끄러워 하시던 아줌마.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다음역이 내릴 역 아니었으면
그리고 출근 중 아니었으면
아줌마 내릴 때까지 옆에서 아줌마 울 때 까지 괴롭혀 줬을 꺼다.
시비를 걸려면 제대로 걸든가
한마디 하고 고개 숙이는 건 뭐냐고 ㅡ.ㅡ
아줌마.
아줌마가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긍지를 짖밟고 다니는 거다.
좀 당당하게 살아라.
- 대한민국에서 아가씨로 살아가는 법.